중국에서 행복감이 가장 높은 도시로 청두(成都)가 뽑혔다. 지난 25일 광저우에서 발표된 '2019 중국 최고의 행복 도시' 조사에서 청두, 항저우, 닝보, 시안, 광저우, 창싸, 원저우, 타이저우, 퉁촨(铜川), 쉬저우(徐州) 등 10개 도시가 1~10위에 올랐다고 26일 신화사(新华社)가 전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빅데이터 수집, 설문지 조사, 전문가 평가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엄선된 결과이다. 이 가운데서 항저우는 유일무이하게 13년 연속 '행복 도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청두는 '흡인력 최강 도시', '취업 행복 도시'로 뽑혔고 창싸는 '활력 도시'로 선정됐다.
이날 '중국 행복 도시 포럼'에서 신화사(新华社) 옌원빈(严文斌) 부사장(副社长)은 "현시대 주민들은 양호한 교육환경, 안정적인 직장, 만족스러운 소득, 믿음직스러운 사회보장, 높은 수준의 의료위생 서비스, 더욱 쾌적한 거주환경, 더욱 아름다음 환경을 원한다"면서 이런 것들이 주민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중국 최초의 '도시 행복감' 연구를 위주로 하는 싱크탱크인 중국행복도시실험실이 발표한 것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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