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번씩 만 15세 학생의 학습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 맥락 변인과 성취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는 비교 연구인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8' 결과가 3일 발표됐다.
4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해 읽기, 수학, 과학 3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3개 항목의 평균 점수는 555점, 591점, 59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 흥미 분야에서도 0.9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24.8%의 학생들이 매달 2종류 이상의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학습 기간이 비교적 길었다. 한 주당 평균 교내 수업 시간은 31.8시간으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가 중 4번째로 길었다. 또한 학업 효율도 높지 않고 행복감도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중국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의 학습 효율은 하위권인 44위, 46위, 54위를 기록했다. 학생들이 느끼는 학교 소속감은 -0.19, 삶의 만족도는 평균 6.64점으로 각각 51위와 61위를 차지했다.
이번 PISA2018에 참여한 국가는 OECD 회원국 37개국, 비회원국 42개국으로 총 79개국이다. 약 71만 명이 조사에 참여했고 이 중 중국 학생은 12058명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전 영역에서 OECD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일기는 514점, 수학은 526점, 과학은 519점을 기록했고 삶의 만족도는 중국보다 낮은 6.52점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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