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학 최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
지난달 30일(토)에 상해한국학교 음악당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초청 특강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교육부 재외 한국학교 교수•학습자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STEAM 아카데미 특강 행사로 진행됐다.
STEAM 아카데미 학생과 희망 재학생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정재승 교수는 ‘뇌공학의 최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뇌과학에 기초한 인간의 대응 전략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세상에서 벌어질 일, 인공지능시대에 인성과 지성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자의 통찰을 최근 학계의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알아듣기 쉽고 명료하게 설명해줬다.
정재승 교수는 강연이 끝난 후 학생 및 학부모님들과 단체 및 개인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회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어 줬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상해한국학교 STEAM 아카데미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해한국학교에서 개발한 3D프린팅 및 아두이노, 골드버그 장치를 활용한 STEAM 융합인재교육 교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주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홍승균 교감은 미래를 이끌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강조했다.
정재승 교수는KAIST 물리학과에서 학부부터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공부했다. 예일대 의대 정신과 연구원, 컬럼비아 의대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정신질환자들의 의사결정을 연구했다. 현재는 ‘선택의 순간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바탕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를 닮은 인공지능 등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복잡한 사회현상의 뒷면에 감춰진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담은 <과학 콘서트>를 시작으로 <열두발자국> 등의 책을 썼다. 더 많은 청소년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0년째 ‘10월의 하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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