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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관기

[2019-12-18, 09:58:21]

- 서비스무역, 자동차, 장비, 의료기기, 식품 등 분야별로 전시관 운영 –

- 1년 기준 누적 계약액 711억 3천만 달러로 제1회 박람회 대비 23% 증가 –

 

 

 자료원 :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성공적으로 개최

 

  ㅇ 누적 계약액(의향서) 711억 3천만 달러 돌파

    -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총 181개 국가와 지역 및 국제기구 등이 참여했으며, 3800여 업체가 기업관에 참가하였음. 제2회 수입박람회에 등록한 방문객 수는 91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 중 7천 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도 있었음.

    -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서는 바이어의 국제화 수준이 한 층 더 진전되고, 전문성이 강화되었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기업 중 제조업 부문이 32%, 도소매업이 25%를 차지하였음. 1년 기준으로 누적 계약액(의향서) 규모는 711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상승하였음.

    - 이번 수입박람회에서는 국가관, 기업관, 홍차오포럼 등이 개최되었으며, 126개 외국 정부기구에서 200명 이상의 차관급 이상 인사들이 참여하였음.

    - 중국과 전세계적으로 처음으로 발표된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는 391건으로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보다 증가하였음.

 

  ㅇ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요

 

  자료원: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전시장 배치도 

 


 

 

 

자료원: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 기업 전시관 소개

 

  ㅇ 서비스무역 전시관: 전세계를 연결하는 서비스 산업

    - 서비스 무역전시관의 전시면적은 3만m2 로, 첫 회와 규모가 거의 같은 수준임. 60여 개 국가에서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세계 500대 기업 및 선두기업의 참여 수가 크게 늘어남.

    -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역 물류서비스,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 검측 서비스, 문화 라이센스 서비스 등 4대 영역이 포함되었음.

 

  ㅇ 자동차 전시관: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

    - 자동차 전시관은 완성차량, 자동차 생산 및 부속품, 자동차 유지 및 기초제품 등 다수의 테마로 나뉘어졌음. 독일, 미국, 일본, 한국 등 국가의 60여개 기업에서 참여하였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 기업들이었음. 전시관에는 수소연료 전지차, 자율주행차, 산소연료 전기자동차, 자동운전 자동차, 복고풍 차량(古董车) 등 중국이 최초로 개발한 제품들이 다수 선보였음.

    -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플라잉 자동차'에서부터 '드론 배송서비스', '백세가 된 오래된 차량(百岁老爷车)'까지 각 종 첨단기술 및 신기한 볼거리들을 제공하였음.
 

 

 자료원: 지처즈쟈(汽车之家), 텐센트(腾讯)

 

  ㅇ 장비 전시관: 스마트 제조의 체험

    - 장비 전시관은 실내 6만m2 규모로 3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였음.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기업 60여 개사가 전체 참가기업의 4분의 1을 차지하였음. 장비 전시관은 2019년에 실외 부분을 증설하였고, 자재가공 및 성형장비, 항공우주, 로봇 산업 등을 위주로 구성하였음.

    - 장비 전시관에서는 대형 공무목적 어선, 캐터필러(吊斗铲)등 대형 제조 산업부터 중형의 정밀 공작기계, 무인카드 인식기, 마이크로 칩,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 들을 전시하였음.

 

 

 

  자료원: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ㅇ 과학기술 생활 전시관: 과학기술이 생활을 바꾼다.

    - 과학기술 생활 전시관의 전시규모는 2만 7천m2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편안한 생활에 대한 열망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가구, 스마트 가전 등의 기술들을 적용한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였음. 16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였고, 이 중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두기업 24개사가 참여하였음.
 

 자료원: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ㅇ 품질생활 전시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간다.

    - 품질생활 전시관은 2018년 의류 및 생활소비품 전시구역의 명칭을 변경한 것임. 전시면적은 6만 3천m2 으로 가구, 일회용 화학품, 의류 등 3대 분야 외에도 2019년에는 아동용품들이 추가되었음. 또한, 고급 소비품 전문구역 및 보석 및 옥석 전문구역을 설치하였음.

 

 

 자료원: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ㅇ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전시관: 건강한 생활의 공유

    - 의료기기 및 의약보건 전시구역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양질의 생활에 대한 동경을 충족시키는 것을 주제로 약품, 의료기계 및 서비스, 보건품류, 건강회복 및 양로 등 4대 카테고리를 적용하였음. 전시구역 총 면적은 4만 4천m2임.

    - 박람회에 참여한 약품류 기업은 약 20개 기업이며, 전시면적은 약 1만 5천m2를 차지함. 의료기계 및 서비스 분야는 약 8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약 1만 7천m2임. 박람회에 참가한 보건품류 기업은 약 130개 사로, 전시면적  9천m2를 차지함. 마지막으로 건강회복 및 양로 분야 기업은 약 150개이며 전시면적은 3천m2임.

 

  ㅇ 식품 및 농산품 전시관: 전세계 먹거리의 집결

    - 식품 및 농산품 전시관의 규모는 7만 5천m2이며 120여 개 국가에서 18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함. 7대 전시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참가국 수와 업체 수도 가장 많았음.

 

 자료원: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한국기업 전시 현황

 

  ㅇ 270여 개 한국기업 참여

    - 이번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는 270여 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하였고, 전시면적이 7700m2에 달하였음. 참가업체 수와 면적 모두 지난 박람회의 규모를 초과하였음.

    -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CJ, 아모레퍼시픽, 두산중공업, 풀무원 등 500대 기업 및 업계 1위 기업들과 한국의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참여하였음.

    -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의 7개 전시관 내에서 한국 기업들은 중국 및 해외 바이어,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우수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화장품관, 식품관에서의 테스트 및 시식코너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음.

 


한국기업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상하이무역관 촬영

 

□ 기타 부대행사

 

  ㅇ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교류 협력 촉진

    -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기간 동안 약 380회의 이벤트가 개최되었음. 그 중, 국가부처 및 위원회(国家部委)의 정책 설명형 활동이 12번 개최되었음. 국제기구 중에는 세계무역기구(WTO)가 2019년 세계무역보고서(중국어판) 발표회를 개최하였고,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联合国工发组织, UNIDO)는 <2020년 산업 발전보고서 발표회(《打击侵权假冒国际合作论坛》)를 개최하였음. 또한,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는 <모방 침해 타파 국제협력 심포지엄《打击侵权假冒国际合作论坛》>을 개최하였음. 각 성, 시에서는 투자 유치, 경제무역 간담회, 무역촉진, 투자와 산업 협력에 관한 활동을 추진하였음.

 

    -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현장에서는 전시회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1:1 상담이 열기를 띠었음. 3일에 걸친 수요자-공급자 간 상담회에서는 10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1367개 전시 참가기업들이 3258개 사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개막 6분 만에 첫 계약이 탄생하기도 하였음. 이번 공급자-수요자 간 간담회에서는 2160개의 거래(의향서 교환)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첫 1:1 상담회에 비해 전시 기업수(16%), 바이어 수(32%), 거래 의향수(72%) 모두 증가하였음.

 

1:1 상담회 현장사진 

 

 


 

□ 현장 인터뷰 

 

 한국 화장품 브랜드 기업 A사 인터뷰
 
Q1: 귀사 및 귀사제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본사는 2010년에 한국에 설립된 민감성 피부관리 화장품 회사임. 저희 회사 제품은 안전, 자연, 건강의 이념을 계승하였고 한국의 남해안 870m 지하수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화장품임, 주요 제품으로는 스프레이, 보습 로션, 보습크림 등이 있음.
 
Q2: 귀사의 제품은 어떤 경로로 판매되고 있나요?
A2:저희는 대리점 또는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음.

Q3: 온라인판매는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매중인가요? 회사에서 직영하는 건가요? 
A3:저희 회사에서 직접하고 있고, 타오바오(淘宝), 징동(京东), 샤오홍슈(小红书) 등 유명한 중국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음.
 

Q4: 귀사는 처음으로 수입박람회에 참여하는건가요?
A4: 두번째 참가이고, 지난해에도 참가하였음. 
 

Q5: 왜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지속 참가하고 계시는지요?
A5: 박람회 참가 후, 기업브랜드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였음. 박람회는 우리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함. 기업 입장에서도 중국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개선방안 도입계획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음. 

 

□ 시사점

 

  ㅇ 중국의 대외개방 가속화 및 내수위주 성장

    - 상무부(商务部) 중산(钟山) 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5개 방면의 신 개방조치는 중국의 개방확대에 대한 의지의 연장선에 있다. 상무부는 관련부서와 함께, 정책을 착실히 집행해 나갈 것이며, 빠른 시일내에 효과를 보도록 추진할 것이다. 또한, 관세 및 제도적 비용을 낮추고, 수입 무역 촉진 혁신 시범구 육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자유무역시험구 및 자유무역항 건설, 외국기업의 시장진입 확대, 네거티브 리스트 지속 축소 등을 통해 '일대일로' 의 발전 방향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힘.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2위 경제권, 수입국, 소비국임. 현재 중국은 내수 촉진 및 소비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을 지향하고 있어, 소비와 수입의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중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대외개방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국제 수입박람회를 대규모로 개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외개방의 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라 평가됨.

 

    - 중국의 내수중심 발전 및 대외개방 확대는 우리나라 기업에게도 중국 진출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우리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통로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다만, 현장에서 체결되는 계약(의향서)은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사례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참여하는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함.

 

 

자료원: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홈페이지, 지처즈쟈(汽车之家), 텐센트(腾讯), 신화사(新华社), KOTRA 상하이무역관 종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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