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짝퉁 영유아 용품 1억 위안(165억 7,100만 원) 어치를 적발했다고 22일 CCTV가 보도했다.
올 7월 저장(浙江)경찰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존슨 앤 존슨 가짜 영유아 용품을 구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들은 정품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돼 오고 있었다.
짝퉁 제품은 광둥성의 한 지하공장에서 제조된 후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원가는 1위안도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교외에 공장을 임대해 주로 밤에만 짝퉁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 시에도 가짜 이름, 가짜 신분증을 통해 거래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4개월여의 조사를 통해 용의자 8명을 검거했으며 1억 3천만위안(215억 4,230만 원)에 달하는 짝퉁 화장품들을 몰수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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