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만났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제 8차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환영하며 양국의 교류 강화를 강조했다고 환구망(环球网)이 전했다.
시 주석은 “두 나라는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가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각자의 핵심 이익과 중요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융합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잠재력을 개발하고 교육, 스포츠, 언론, 청소년, 지방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일대일로’전략이 빠르게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70주년을 축하했고 올해는 “한중 양국에 있어서 역사적인 해”라고 말했다. 중국이 강조하는 교류 증진에 뜻을 같이하며 무역, 문화, 스포츠, 환경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양국 정상들은 한반도 분위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주석은 “양국이 바라보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이 같기 때문에 대화로 한반도 안정을 유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역시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서의 역할을 통감한다며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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