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6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유럽 증시는 1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중국 A증시의 경우 선전 성분 지수, 창업판 등의 수익률이 세계 증시 중 상위권에 속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9년 전 세계 증시 중 118개 지수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전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연초 70조 달러에서 85조 달러로 마감하며 1년 동안 17조 달러가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한 지수는 러시아RTS였다.
A주 증시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증시는 선전성분지수였다.
2019년 선전성분지수
2018년 중국 증시는 세계 주요 증시 시장 하락을 이끌었던 장본이었던 만큼 이번 결과가 더욱 뜻깊다. 상하이증시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했고 선전지수의 경우 44%가 상승했다. 창업판은 43% 상승을 거뒀다. 상하이지수의 상승폭은 5년만에 최고 수준이며 선전지수의 경우 처음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상하이 지수는 상승률 22.3%로 세계 10위에 올랐고 홍콩 항생지수는 9.07%로 15위, 한국 코스피는 7.67%로 16위였다.
징순글로벌(景顺环球)시장 자오야오팅(赵耀庭)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신흥시장은 금리를 예상보다 낮출 것”이라며 위험자산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동산, 아시아 신흥시장, 고수익 채권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증시 중에서는 소비 업그레이드와 산업 업그레이드가 장기 유망 투자 분야로 꼽았고 5G 서비스 분야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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