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새해 첫날 지준율 인하, 증시• 부동산 '호재'

[2020-01-02, 11:54:08]

새해 첫날, 중국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라는 선물을 안겨줬다고 2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은 실물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자금조달 원가를 낮추기 위해 1월 6일부터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0.5%p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지준율 인하가 증시, 채권, 부동산 시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약 8000억 위안의 자금이 풀리게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서 중소규모 은행들은 장기적으로 1200억위안의 여유자금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업계내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하는 이미 예상했던 바"라면서 "새해 첫날 지준율 인하는 경제 및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어져온 증시 강세장은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춘절(구정) 전까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더룽(杨德龙)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30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주식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증권사 주식들이 연속 오르면서 향후 흐름을 짐작케 한다"면서 "봄은 워낙 주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인데다 이번 지준율 인하가 촉매제가 되어 A주 시장이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황소장 추세가 이어져 20%가량 상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졘서(中信建投) 장위룽(张玉龙) 애널리스트는 "A주 시장에서 부동산, 건축자재, 증권사, 은행 등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장다웨이(张大伟)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지준율인하는 부동산시장에 늘 호재로 작용해왔다"면서 개발기업들은 자금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구매자들은 좀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1월 지준율 인하와 각 지방의 인재 유치정책이 맞물려 2~3월 호황이 나타났다"면서 다만 그후 정부정책의 개입으로 다시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지준율 인하가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연내에 2차례 정도 지준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hot 2020.01.04
    상하이∙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겨울하면 떠오르는 레포츠는 역시 스키다.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상하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실내 스키장이 잘 구비되어..
  • MADE IN CHINA, 왜 중국인가? hot 2020.01.03
    최근 중국 제조업이 상승반전 하고 있다. 1978년 중국의 GDP는 2000억 달러로 세계 GDP의 약 4%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하지만 현재는 불과 40년 만..
  • [1.2] 우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속출 hot 2020.01.02
    중국은 지금… 2020년 1월 2(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우한, 원인 불명 폐렴 환자 속출우한(武汉)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들이...
  • 2019 전세계 증시 성적표 공개…선전 2위 hot 2020.01.02
    2019 전세계 증시 성적표 공개…선전 2위 최악의 한해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에는 증권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12월 31일 미..
  • 할머니 목숨 구하려다 갈비뼈 12대 부러뜨린 中남성.. hot 2020.01.02
    2년 전,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구하려다가 갈비뼈를 부러뜨린 중국 남성에 대한 법원 판결이 지난 12월 31일에야 내려졌다고 2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