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 ‘知韩派’ 중국인들과 함께
한국 유학 귀국 중국인 300명 초청
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은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인 300명을 초청해 ‘제1회 상하이 한(韓)사랑의 밤’을 개최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지난 19일(목) 중국 화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르네상스호텔에서 한중 우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300여명은 65개 한국 대학에서 학사과정 이상을 마치고 귀국한 후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교 △기업체 △언론사 등 중국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인들로서, 오랜 유학 생활을 통해 쌓은 한국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중 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인사들이다.
이번 행사는 귀국 유학생들로 하여금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상호간 모임 결성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 홍보 영상 시청, △귀국 유학생 모임 소개, △K-Pop 댄스 및 음악 공연, △만찬 및 상호친교의 시간 등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대학에서 먹었던 ‘학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한국학교에서 지냈던 사진 보여주기도 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를 한국에서 보내고 돌아와, 사회 각 분야에서 한중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인 친구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한국 유학을 인연으로 모인 중국인들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한파 중국인으로서 앞으로도 한중 교류의 훌륭한 메신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상하이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귀국 유학생간 동문회, 동호회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총영사관에서 추진하는 공공외교사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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