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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진자 17명 추가…3명 ‘위중’

[2020-01-19, 10:12:56]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17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한 현지 폐렴 확진자는 45명에서 62명까지 늘어났다.

19일 새벽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자정부터 18일 자정까지 새롭게 추가된 폐렴 환자는 17명으로 이중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환자는 4명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7명의 추가 폐렴 환자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화난(华南) 해산물 시장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24시까지 우한시에 누적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는 총 62명으로 이중 2명이 숨지고 8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격리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환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은 총 763명으로 이중 681명은 의학적 관찰이 해제되었고 82명은 여전히 추적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시 위생당국은 밀착 접촉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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