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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9일 한국 정부로 부터 도착한 마스크를 선우공현 부회장(좌), 박상윤 회장(중), 박상민 비대위원장(우)이 분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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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30일 오후 2시부터…사전 신청 필수
상하이총영사관이 외교부에 긴급 요청한 마스크 일부 수량이 29일 외교행랑을 통해 상하이에 도착했다. 영사관은 교민 거주 비율에 의거 관할 지역에 전달하고 각 지역 한국상회를 통해 배포한다. 일부 지역은 거리 상 배송까지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다.
개인 위생 관리에 필수품인 마스크, 세정제, 체온계 등을 중국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상하이총영사관이 외교부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이중 먼저 확보된 마스크 일부 수량이 도착해 교민들에게 전달된다. 확보된 마스크는 N95, KF94, 덴탈 1회용 마스크 3종류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월30일(목) 오후 2시부터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민 단체방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비대위’ 샤오청쉬(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성명/휴대폰번호/위챗아이디/여권번호를 입력해 신청해야 한다.
‘비대위 샤오청쉬(미니프로그램) QR코드를 스캔하세요
또는 브라우저에 아래 주소를 복사해 연결
https://s.wcd.im/v/2id1fZh9/?slv=1&sid=2jtg&v=oosnVwrSSWp5ydGw9T2o2vhyK6vk
수령 시에는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 모두 신청 후 대표 1인이가족 여권을 가지고 오면 모두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에 상하이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모두 1만장으로 1인당 마스크 5매씩 제공한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노약자, 미성년자 가족, 일반 신청자 순으로 선착순 배포한다.
[수령 시 주의 사항]
1. 시간: 1월30일(목) 오후2시부터 선착순 배포
2. 장소: 吴中路1100号炫润大厦618室 한국상회 열린공간
3. 수량: 1인당 최대 5매
4. 수령인 반드시 마스크 착용
5. 여권 원본 반드시 지참
6. 가족 대표 1인이 구성원 여권 원본 모두 지참 시 1인이 대리 수령 가능
7. 다문화 가정 중 구성원이 한국여권이 없는 경우에는 자녀의 출생신고서, 배우자의 결혼증 지참
8. 중복 수령 불가
9. 감기 증상자 마스크 수령은 별도 문의(021-6405-2566)
상해한국상회는 지난 23일 비대위를 구성해 휴일 없이 운영 중에 있다. 예방수칙, 대응법, 실시간 현황표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상회에 따르면 교민사회는 물론 중국사회에 대한 기부금도 상해한국상회에 답지하고 있다. 코리아부동산이 우한 지역에 지원해 달라며 2만위안을 전달하는 등 기업과 개인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박상윤 회장은 “현재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상회 자체 물량 또는 정부 지원 위생용품이 도착하는 대로 즉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영사관도 TF팀을 구성하고 관할지역 한국상회를 비롯해 각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교민 불편 해결에 힘쓰고 있다. 영사관에 따르면 아직까지 화동지역에서는 한국인 감염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정재훈 영사는 “여권, 비자, 감염 관련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영사관에 문의해 달라”며 “지금처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개인위생 관리에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화동지역 마스크 수령 관련 각 지역 한국상회 문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