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우한 폐렴, 대변 통해 전염? 환자 대변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

[2020-02-03, 11:25:11]

중국 우한발 폐렴 확진환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


미국의 한 의학잡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의 첫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힌데 이어 선전(深圳)의 한 병원에서도 확진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염경로가 하나 더 늘게 된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중난산(钟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남방일보(南方日报)와의 인터뷰에서 "환자의 대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것에 고도의 경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변에서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되는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질병센터 전염병팀 펑루자오(冯录召) 연구원은 지난 2일 열린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소화기관에서 복제 및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대변을 통해서 감염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확대해석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대변에서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환자의 소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식전/식후, 화장실 사용 후 등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화장실 사용 후에는 변기통 뚜껑을 덮은 후 물을 내리는 등 좋은 습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참여 방법 및 절차 hot 2020.02.07
    한국의 공직선거법이 1월 14일 공포 및 시행됨에 따라 이번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부터 투표 대상자가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2002년 4월...
  • 쓰촨 청두 규모 5.1지진 발생 hot 2020.02.03
    후베이 우한 폐렴, 후난성 조류인플루인자에 이어 이번에는 쓰촨성 청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새벽 0시 5분 쓰촨성 청두에서 진원거리가 21km의..
  • [우한 2/3 9시] 확진자 2858명 증가..... hot 2020.02.03
    지난 2일 0~24시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 2829명이 증가, 이 가운데서 후베이성만 2103명의 확진환자가 나타났다. 사망자는 후베이성 56명과 충칭시..
  • 신종 폐렴 제대로 알고 예방하기 Q&A hot 2020.02.03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란?A. 마치 왕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코로나(라틴어로 왕관을 뜻함)라는 이름이 붙게 된 바이러스로, 인체를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 ‘우한 폐렴’과 닮은 바이러스 영화 5가지 hot 2020.02.03
    컨테이젼(Contagion, 2011)∙ 미스터리∙스릴러, 2011년 9월 22일 개봉, 103분, 미국, 12세 관람가∙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마리옹 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8.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9.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10.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3.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