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제작 마스크를 착용하고 길거리에 나서는 사람들의 웃픈 사진이 짠함을 더하고 있다.
오렌지 껍질을 잘라서 만든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을 찾은 한 노인은 "안이 촉촉해서 피부미용에 좋고 향긋한 냄새도 맡을 수있고, 보기도 좋은데다 세균, 바이러스 감염도 예방할 수 있어서 좋다"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이 밝혔다.
또 여성의 브래지어를 잘라서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있는 가하면 방독면을 쓰거나 생수통을 뒤집어 쓰고 외출하는 등 웃픈 사진들이 황당함과 함께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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