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2월 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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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모든 학교 3월로 개학 연기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안전 대책으로 상하이 내 모든 학교의 개학이 3월로 연기됩니다. 5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정진(郑锦)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상하이시 내 각급, 각 유형의 학교는 2월 말 이전에 개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개학 시기는)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적절한 시기에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학 전 기간 동안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습 자료 배포 및 학습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심리 건강을 위한 지도 및 적절한 체육 운동과 가사 노동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2. 상하이 소독∙살균 생활가전 주문량 5배 ‘급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살균, 소독 관련 생활 가전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5일 신민만보는 쑤닝닷컴(苏宁易购) 빅데이터를 인용해 4일 소독, 살균, 건강 관련 검색어가 전일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상하이 시장에서는 살균 기능을 탑재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소독기 등 소형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제품에 대한 문의가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춘절 연휴 고향으로 떠났던 이들이 다시 이동을 시작하면서 지난 4일 소독, 살균 기능이 있는 생활 가전 매출은 전 이틀 대비 5배나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3. 中 내몽고 확진자 감염경로 논란…접촉 없었는데 감염?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내몽고의 확진자 한명이 외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이 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몽고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2월 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내몽고자치구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34명, 의심 환자는 34명입니다. 이 중 40세 남성 바이(白)모 씨는 감염경로가 다소 모호했습니다. 외출한 적도 없고 발열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으며 시장에 가지도 않고 야생동물도 접촉한 적이 없는 그가 감염이 된 것입니다. 의심할 만한 요인은 그가 내몽고 첫 번째 확진자인 송(宋) 모씨의 윗집이라는 사실뿐입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윗집만 살아도 감염되는 것이냐?”, “이정도면 어떻게 예방을 하나"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4. 中 불안감에 마스크 여러 겹 착용…오히려 감염 위험↑
확진자와 사망자가 날로 급증하는 가운데 불안감에 마스크를 여러 겹 착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5일 북만신시각망에 따르면 광동성 동관시에선 한 남성이 무려 11겹의 마스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불안함에 여러 장의 마스크를 겹쳐서 착용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한 장만 착용하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이분 과하시네”, “양심이 없다”, “자원을 이렇게 낭비하면 안되지”, “땀이 흘러 입으로 들어가겠다”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처럼 잘못된 마스크 착용 상식에 대해 “오히려 감염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5. 中 정부 권고에도 몰래 직원 출근시킨 사장 ‘구속’
중국 장쑤(江苏)성에서 한 기업 사장이 지방 정부가 권고한 근무 재개 시기 전에 직원을 출근시켜 5일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장쑤성 난통(南通)시에 위치한 한 방직 공장에서 세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모습이 적발돼 해당 기업 책임자가 파출소로 연행됐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장쑤성 정부가 제정한 ‘기업 재개 연장에 대한 장쑤성 인민정부 공지’를 위반한 행위로 전국에서는 첫 번째 행정 구류 사례입니다. 앞서 장쑤성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성내 모든 기업에 대해 2월 9일 24시 이전에 근무 재개를 하지 말라는 통지를 내린 바 있습니다.
6. 上海 마스크 공장 전면 재가동...생산량 빠르게 증가
상하이의 마스크 생산 공장들이 긴급 인력까지 투입하며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5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의 17개 마스크 생산 공장이 모두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갔던 직원들이 계속 업무로 복귀하고 있어 생산량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초기 생산량은 하루 40~50만 장이었고 이 마저도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월 27일 생산량이 80만 장, 28일 110만 장까지 확대되었고 30일에는 140만 장, 2월 4일 현재 하루 생산량이 260만 장에 달합니다. 지금은 대부분이 내수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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