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유니클로 등에 이어 나이키도 절반가량의 오프라인 매장 문을 잠정적으로 닫기로 결정했다.
6일 중신경위(中新经纬)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나이키 매장측은 중국의 절반가량 매장 문을 닫고 나머지 매장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서의 회사 운영이 '실질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나이키측은 올해 중국시장에서 실적을 확대할 최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바 있다.
지난해 나이키 신발의 23%, 의류의 27%가 중국공장에서 생산됐다. 하지만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공장 가동 등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나이키 존 도나호(John Donahoe) CEO는 "현재는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여전히 중국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수많은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았다. 유니클로는 중국의 270여개 매장 문을 닫았는데, 이는 중국 전체 매장의 40%를 점한다. H&M, 무인양품(无印良品)은 우한 지역에 있는 모든 매장 문을 닫았고 CHARLES&KEITH는 후베이지역의 모든 매장 문을 닫았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