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페렴’의 백신이 18개월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각 11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이번 신종 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라고 밝혔다고 12일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공식 명칭에 대해서는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하기 쉬운 명칭으로 정했다”며 세계보건기구, 세계 동물보건기구, 국제 연합 식량 농업기구(FAO)가 모두 동의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명칭은 코로나(corona), 바이러스(virus), 질병(disease)의 앞 글자를 따왔고 숫자 19는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2019년을 뜻한다.
또한 COVID-19의 백신은 18개월 안에 완성시킨다고 밝혔다. 현재 10~15명으로 구성된 WHO 전문가 팀이 중국에 도착한 상태로 중국 현지 전문가와 함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전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된 WHO 전문가 팀은 임상관리, 바이러스학, 백신, 약물개발, 생태조사, 동물위생, 유행병학, 공공위생, 리스크 전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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