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감, 파라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있는 시약을 포함한 약품들을 승인했다. 지난 23일 중국공정원 중난산(钟南山) 원사는 광동성 의료지원팀과 가진 원격 회의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텅쉰신문(腾讯新闻)이 보도했다.
중난산 원사는 "현재 미국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독감과 코로나에 함께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유행성 감기 환자와 파라인플루엔자환자, 코로나환자 그리고 건강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 현재로선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정부가 승인한 2가지 시약은 환자 체내의 lgM항체를 검사해 낼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약은 환자가 감염된 후 7일째 또는 발병 후 3일째 되는 날부터 lgM항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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