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유입 5일 36명에서 8일 67명으로 증가세
중국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오히려 해외에서 코로나 19에 걸려 중국으로 들어오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10일 오후 상하이시 건강위생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 금일 0시~12시에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명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푸젠(福建)성 출신이다.
이들은 이탈리아 볼로냐를 출발, 러시아 모스코바를 경유해 3월8일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후 지정 의료기관에 보내져 역학 병력, 임상 증상, 영상의학 검사, 실험실 검사 등을 종합해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푸동공항은 이미 방역을 마친 상태다.
상하이시질병통제중심은 해관, 공안 부서 등과 협력해 밀착접촉자 19명을 집중 격리 관찰 중에 있다고 전했다.
10일 정오 기준 해외에서 상하이로 역유입된 확진자는 모두 6명(이란 4명, 이탈리아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상하이 확진자 총 344명 중 31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25명이 치료 중에 있다. 闵行(19명), 长宁(13명), 杨浦(9명), 松江(14명), 普陀(11명), 奉贤(9명), 虹口(7명), 青浦(6명), 金山(4명), 崇明(4명)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모두 완치되어 금일 12시 기준 감염 환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