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탑(东方明珠电视塔)이 한 달 보름여 만에 관광객 입장을 허용한다.
11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관광이 임시 중단됐던 상하이 동방명주탑이 오는 12일부터 다시 개방된다.
단, 하루 관광객 수는 기존의 절반으로 제한된다. 입장권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입장 시에는 반드시 수이선마(随申码, 상하이 통행증)와 예약 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입장 전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도 진행된다. 체온이 37.3도를 넘는 경우 입장은 금지된다. 또, 입장객은 내부를 관광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동방명주탑 외에도 현재 상하이 A급 관광지 8곳이 관광 재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동신구의 플로렌시아 빌리지(佛罗伦萨小镇), 상하이 아울렛(上海奥特莱斯), 창타이광장(长泰广场), 양푸구 상하이 국제패션중심, 민항구 라오와이제(老外街), 홍커우구 상하이요우룬청(上海邮轮城), 상하이음악골(上海音乐谷), 황푸구 라오마터우(老码头) 등이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