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일부 지방 정부가 개학 날짜를 공식 발표하며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중앙TV뉴스(央视新闻)에 따르면, 지난 9일 칭하이(青海)성 일부 고등학교와 중등 직업학교가 개학했다. 같은 지역 내 중학교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단계적으로 개학할 방침이다.
구이저우(贵州)성은 오는 16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개학한다고 발표했다.
또, 산시(山西)성은 25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개학 준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경우 4월 초부터 개학한다.
이 밖에 티벳(西藏)은 모든 학교의 개학 시기를 3월 말로 정했다. 신장(新疆)은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직업학교 졸업반 학생의 개학 날짜를 16일로 확정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