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월 11일 0-24시까지 전국 31개 성의 신규 확진자는 15명, 사망자는 11명, 의심 환자는 33명 증가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318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2206명, 중증환자는 235명 감소했다.
후베이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명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진입했다. 신규 사망자 11명 중 10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6명(광동 3명, 간수 2명, 허난 1명)으로 현재 총 85명까지 늘어났다.
홍콩도 '역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신규 확진자가 3명 늘어난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지난 2월 27일에서 3월 7일까지 이집트 단체 여행을 간 사람이었다. 이로써 당시 함께 여행을 갔던 9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곳곳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7371명에 달한다. 11일 하루에만 전날보다 4596명늘었고 사망자는 280명 늘어 4292명에 달한다.
지난 2주 동안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배나 증가했다. 현재 114개국에 걸쳐 누적 확진자가 11만 8000명으로 12만 명에 육박한다. 11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앞으로 수 주 동안 해외 확진자, 사망자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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