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는 3월 23일 기준 31개 성에서 신규 확진자 78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역외 유입 확지자는 하루 새에 74명이 늘어 1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 31명, 광동성 14명, 상하이 9명, 푸젠성 5명, 텐진 4명, 장쑤성 3명, 저장성 2명 등으로누계 확진자는 427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역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도 각각 1명씩 보고되면서 해외 유입 감염자에 대한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25일부터 홍차오공항을 오가는 모든 국제선 및 홍콩, 마카오 항공편 이착륙을 금지하고 상하이 입국 관문을 푸동공항으로 일원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베이징시는 현재 실행 중인 입국자들에 대한 시설 격리 외에도 25일부터는입국자 최종 목적지와 상관없이 모두 시설 격리와 핵산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최근 14일 내에 기타 지역을 통해 입국해 베이징에 들어온 인원에 대해서도 모두 시설 격리 및 핵산 검사를 진행한다. 격리비용은 자부담이며 검사비용도 기본의료보험 및 상업보험 가입 여부 등을 따져 부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