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1. 中 국제선 늘린다, 하루 입국자 3000→4700명 전망
중국민항국이 오는 8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키로 전망함에 따라 중국 입국자 수가 하루 평균 17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일 펑파이신문은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민항국의 새로운 국제선 항공 규정에 따라, 매주 실제 운항되는 항공편은 현재보다 50편 늘어난 150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입국자 수는 매주 약 3만 3000명, 하루 평균 47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아직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31개 국가에서 국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정안으로 새로 증편되는 항공편은 최대 64편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규 확진 5명 중 상하이 4명…모두 해외 유입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이중 상하이에서 4명, 쓰촨에서 1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내 본토 확진 환자는 11일 연속 ‘0’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6명으로 이중 60명이 해외 유입 환자입니다. 한편, 같은 날 신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3명으로 이중 1명이 확진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297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3. 공유차 디디, 2500억원 소비쿠폰 뿌린다
공유차 업체 디디(滴滴)가 6월 29일까지 15억 위안(2,567억 2,500만 원)어치의 소비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위챗에서 '디디추싱' 공식계정 또는 미니앱에 있는 '出发，告白我的城' 이벤트에 참여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단계에서 제공하게 되는 것은 50% 할인쿠폰으로, 최대 액면가는 15위안입니다. 이 밖에 칭쥐단처 공유자전거도 5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디디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출근이나 레저오락 등 일상생활이 회복되면서 공유차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쿠폰 발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소비쿠폰은 경제용, 호화용, 전문용 등 디디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차량들에 적용됩니다.

4. 칭화·베이징대, 아시아 대학 순위서 나란히 ‘1,2위’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국 대학이 1,2위를 석권했습니다. 4일 신랑재경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발표한 ‘THE 아시아 대학 순위 2020’를 인용해 칭화대학은 2년 연속 1위를, 베이징 대학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2위로 3단계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3위는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차지했고 홍콩대, 홍콩과기대, 싱가포르 남양이공대, 도쿄대, 홍콩 중문대, 서울대 등이 10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한편, 한국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가 각각 9위, 10위, 13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5. 中 음식점 ‘공용 젓가락’ 사용 안 했다고…첫 벌금형
코로나19 사태로 공용 수저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관련 규정 위반으로 음식점에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4일 전담망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취저우(衢州)에 있는 한 음식점이 고객에게 공용 젓가락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50위안(8000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앞서 취저우시는 지난 2018년 9월 30일 공용 젓가락 사용을 제창하며 관련 규정을 제정해 지키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내 모든 음식점에 공용 수저 사용 권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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