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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묘비석’을 찾아라

[2020-08-14, 15:40:32] 상하이저널

상해한국학교 청소년외교단, 만국공묘 묘비석 위치 '미니앱' 개발
‘우리들의 잊힌 영웅을 찾아 떠나서’ QR코드 엽서 배포


창닝구 송칭링능원(宋庆龄陵园) 내 외국인 공동묘지에는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만국공묘’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등 독립운동가의 묘비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상하이 한국 청소년들이 이 곳에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만국공묘 내 한국인 묘비석의 위치를 알려주는 미니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상해한국학교 청소년외교단동아리는 만국공묘 내 독립운동가들의 묘비석 설명이 없는 것에서 착안, 위챗프로그램으로 각 독립운동가들의 묘비석 안내도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해당 독립운동가들마다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외교단 동아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국공묘를 찾는 한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또 이곳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이 잊히지 않고 기억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숨결이 온전히 느껴지는 상하이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청소년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홍보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외교단 동아리는 다가오는 8월 15일부터 ‘우리들의 잊힌 영웅을 찾아 떠나서’ QR코드 엽서가 송칭링능원 입구에 배치해 많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송칭링능원의 외국인 묘원에는 한국인으로 확인 추정되는 14기의 묘비석이 있다. 이중 몇 기는 국내로 봉환됐고, 그곳은 묘비석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태연 애국지사의 유해가 98년만에 고국으로 봉환됐다. 그러 아직 고국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독립운동가 유해도 많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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