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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와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공동주최하고, 선양한국인(상)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선양한국국제학교, 신생활그룹, 한중교류문화원의 후원으로 8월 15일(목) 선양시 훈난신구 소재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 동북3성한국인(상)회연합회 손명식 회장, 민주평통선양협의회 이정인 회장, 선양한국인(상)회 허경무 전임회장, 선양한국국제학교 최갑용 교장, 선양한국국제학교 김만섭 재단이사장,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김용재 지사장,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 재중국충청향우회연합회 황상욱 회장, 재선양영남향우회 최주락 회장, 선양한국인(상)회 이남헌 중부지회장, 캐나다국제학교 황진희 원장을 비롯한 교민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광복절 경축 기념영상을 시청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임병진 총영사가 대독하였다. 이어서 보훈의 일환으로 항일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뜻과 함께 주최측과 신생활그룹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항일 독립유공자 후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선혁명군 총사령 양세봉 장군 외손녀 김춘련, 조선혁명군 부사령 최윤구 외조카 강학영, 조선혁명군 박윤걸 비서장 아들 박동휘, 조선혁명군 김도선 통신원 손자 김용걸, 조선혁명군 김례옥 중대장 손자 김창하, 의병장 이진룡 장군 처손자 우성희, 통의부 교섭부원 외손자 김정남, 황포군관학교 6기 졸업생 전병균 아들 전정혁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선양한국국제학교 30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지면서, 참석자 전원이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장내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힘찬 만세삼창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본 행사를 진행한 선양한국인(상)회 문화담당 이경아 부회장은 “각 기관의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교민이 함께 ‘만세삼창’을 부르고 광복절 기념영상을 관람하며 광복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복은 기억해야 할 오늘,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라고 강조하며, “광복 직후 일어난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강국을 일궈낸 우리의 역량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온국민이 하나되어 선진사회와 통일국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행사 참가자는 “선양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50여명이 넘는 우리 한국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의 의미를되새기게 되어 특히 그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히고, 향후에도 교민 행사와 국가기념식이 학교에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한중교류문화원의 제3회 청소년 UCC 대회 시상식을 갖고 총영사상을 시상했다. 한인회에서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이임하는 오점근 영사, 최재철 영사, 박재일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한인에서 선양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75주년 광복절 기념 티셔츠와 오찬을 제공하였다. 오찬을 하면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양교민사회 2020년 각종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열린 첫 행사이었던 금번 행사에 주최측은 중국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참석자 사전 접수와 명단 제출, 행사장과 참석자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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