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상해방송국의 한 생활패션 프로그램에서 중국 7개 도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도시의 남성들이 매일 평균 8.6분 거울을 보며 3개 도시의 가정에서 남성미용피부보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는 지금까지 상해, 북경, 광주 등 7개 도시의 3000여 설문지로부터 중국 도시 주거민 생활관념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중국남성 해가 갈수록 미용에 적극 투자’가 이 조사데이터에 근거한 결론이다.
하지만 수년 전 이미‘남성미용’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했던 중국미용업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오히려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중국남성의 ‘미용 투자’가 여전히 세안하고 머리 빚는 기본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남성미용산업’은 21세기 초에 예상했던 것만큼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남성 미용산업은 신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유명한 상해의 2005년 남성 미용소비가 2억 위안에 달했으며 매년 20%정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남성의 화장품 수요가 매년 96%의 속도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