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9월 2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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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알리바바, 코스트코 겨냥한 회원제 창고형 매장 오픈
중국의 신소비, 신유통을 이끄는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미국 코스트코의 대항마로 회원제 창고형 매장을 오픈합니다. 중국 본토 기업으로서는 처음입니다. 28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 상하이 푸동에 알리바바 ‘허마(盒马)X회원점’이라는 창고형 마트가 들어섭니다. 규모 면에서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매장은 1만 8000평방미터에 달합니다. 허마 창고 매장의 상품수는 약 1500개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브랜드처럼 ‘허마MAX’라는 자사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전체 제품 중 자사 브랜드 비중이 40% 정도입니다. 10% 정도는 허마가 직접 해외 공장에서 공수해서 직수입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중간 유통구조를 없애 고객들에게 최저가 판매를 약속했습니다.
2. 中 올 국경절 연휴 이동 시작...철도 이용객 1억↑
중국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춘절 연휴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에게 올해 국경절 연휴가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28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국가철도그룹에 확인한 결과 오늘(28일)부터 최대 11일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철도 운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연휴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올해 전국에서 철도를 통한 여객 수송량은 1억 800만 명으로 하루 평균 98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10월 1일이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날로 하루 13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3. 中 썩지않는 월병 논란…유통기한 10년 지나도 멀쩡
추석이 다가오면서 월병(月饼) 판매가 늘고있습니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 무려 유통기한이 10년 지난 월병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8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살고 있는 저우(周)모씨가 일명 ‘썩지않는 월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10년전 생산된 월병을 발견했습니다. 냉동 보관된 월병 2개는 10년 전 제품임에도 윤기가 자르르하고 곰팡이가 핀 흔적도 없어 마치 올해 새로 나온 월병처럼 보였습니다. 전문가에 확인한 결과 "월병을 생산할 때 유화 과정을 거치는 데 이 유화 과정 후 제품 표면에 수분 함량이 3% 이하가 되면 겉에 막이 형성되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없는 환경이 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4. 상하이, 국제금융 경쟁력 3위... 서울 25위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상하이가 3위에 올랐습니다. 28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영국 Z/Yen그룹과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이 '국제금융센터 지수 보고서'를 발표, 뉴욕이 1위, 런던 2위였고 3~10위는 상하이, 도쿄,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 샌프란시스코, 선전, 취리히였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3월 발표에서는 4위였으나 이번에는 1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3위권에 들었습니다. 이번 국제금융 경쟁력 도시 순위에는 중국 도시 12개가 포함됐습니다. 서울은 111개 도시 중 25위를 기록, 지난 3월에 발표한 36위에서 8계단 상승, 지난해 9월 발표한 36위에 비해서는 11계단 상승했습니다.
5. 中남성, 격리해제 이틀뒤 코로나19 '양성'
중국 장시(江西)성에서 해외 입국자 한명이 격리해제 이틀뒤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고 28일 신문신보가 보도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지난 10일 항공편으로 필리핀에서 출발, 한국을 경유해 광저우로 입국했습니다. 입국 후 이 남성은 14일동안 격리시설에서 생활했으며 격리기간 진행된 두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반응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9월 24일 격리 해제 직후 이 남성은 25일 새벽 비행기를 이용해 장시 공항에 도착해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인 2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6. 中 수영선수, 달리기 못해 결승 진출 물거품
수영에서 두각을 내밀며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수영선수가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결승에 진출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달리기'. 29일 신문방에 따르면, 지난 26일 칭다오(青岛)에서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예선 경기인 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저장팀 선수인 푸위안후이(傅园慧)는 100미터 배영 예선에서 59초48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체력테스트를 통과못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올해 발표된 새로운 규정때문입니다. 체력테스트에는 수직점프, 턱걸이, 3000미터 달리기 등 5가지가 포함됩니다. 또 수영뿐만 아니라 체조, 다이빙, 심지어 바둑선수들까지도 체력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규정에 누리꾼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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