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유치원생에 ‘독극물 죽’ 먹인 교사, 결국 ‘사형’ 선고

[2020-09-29, 13:02:19]

지난해 자신의 유치원 원생에게 독극물을 먹여 24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유치원 교사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2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아쭤(焦作)시 중급 인민법원은 ‘멍멍유치원(萌萌幼儿园) 독극물 사건’에 대한 공개 재판이 진행되었다. 법원은 피고인 왕윈(王云)에 대해 독극물 투여죄 사형, 고의 상해죄 징역 9개월로 최종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왕윈에 대해서 유치원 책임자와 연대해 관련 민사소송 원고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에서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지난해 유치원 독극물 사건 이전에도 자신의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자신의 남편과 언쟁이 있은 후 온라인에서 질산나트륨을 구입한 뒤 남편 텀블러에 소량 넣었다. 결국 남편을 독극물에 중독 시키고 경상을 입혔다.


그 이후 자신이 근무하는 멍멍유치원에서 학생 관리 문제로 중급반 교사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 동료 교사에 보복하기 위해 2019년 3월 27일 사전에 준비한 질산나트륨을 중급반 학생들의 죽에 넣었다. 그 결과 25명의 학생들이 해당 죽을 먹고 모두 독극물에 중독되었고 결국 1명이 사망하고 23명이 경상을 입었다.


법원은 인체에 유해한 질산나트륨을 두 차례나 사람에게 먹인 점, 특히 이미 첫번째 범행으로 가족의 신체에 상해를 입혔음에도 동료에게 보복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고의로 독극물을 먹인 점을판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가 비열하고, 범행 수단 등이 악질이라며 반드시 이에 해당하는 엄격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10월 놀면 뭐하니? 감성 충만 전시∙축제 hot 2020.10.03
    10월 놀면 뭐하니? 감성 충만 전시∙축제 불멸의 작곡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전시 베토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전시다. 올해가...
  • 10월, 분위기 있는 공연으로 시작해 볼까 hot 2020.10.03
    '柒乐队/黑屋/熊猫眼' 3개 밴드 합동 콘서트 •10월 6일 20:00    •育音堂(音乐公园店)(长宁区愚园路1398号B1-02)•..
  • [진로탐색] 무궁무진한 가능성 ‘통계학과’ 문과?.. hot 2020.10.01
    진로탐색 무궁무진한 가능성 ‘통계학과’ 문과? 이과? “우리 모두 빅데이터에게 감시 당하고 있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수많은 사이트들이 이용자의 연..
  • SHAMP 10월 추천도서 hot 2020.09.30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CHANG..
  • [의료칼럼] 간담도암 치료법 新개발! 환자 생명 연.. hot 2020.09.29
    간장 및 담도계 악성종양은 세계 종양학계에서 간과할 수 없는 난제이다. 종양 절제술이나 국소치료로 완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간담도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5.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10.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9.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