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과 관련된 신규 규정을 발표, 연내에 수퍼마켓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상하이발전개혁위원회는 29일 관련 규정을 발표해 오는 10월 1일부터 해당 규정을 실시키로 했다. 관련 규정에는 연내에 모든 쇼핑몰, 수퍼마켓, 서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연내에 모든 음식점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 일회용 빨대의 사용이 금지되고 음식점 내에서 분해 불가능한 일회용 그릇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아울러 일부 비닐, 플라스틱 제품은 생산, 판매, 사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된다. 두께가 0.025밀리리터인 얇은 비닐봉투는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되고 일회용 플라스틱 면봉 등 제품의 생산판매도 올해말 금지된다.
이밖에 2021년말에는 상하이의 모든 호텔, 여관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고 배달업체들에서는 분해가 불가능한 비닐포장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상하이시는 이같은 관리규정을 통해 2021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의 소비를 대폭 감소시키는 한편 대체용품의 사용을 추진, 2023년에 이르러 비닐 플라스틱 오염을 효과적으로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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