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셔틀콕 잔치’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문선)가 지난 26일 제7회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2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송장 추추한체육관(出出汗运动馆)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김문선 연합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함께 모여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에 임하고 셔틀콕으로 하나되는 연합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기장을 방문한 박상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은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측에 대회 후원금을 전달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이처럼 많은 동호인들이 취미와 운동으로 활기를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개최되는 오늘(26일) 234명의 교민들을 실은 전세기가 푸동공항에 도착하며, 14일 격리를 마친 교민 253명이 내일 격리 해제 후 각자 생활 터전으로 돌아간다. 교민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클럽은 총 9개, 약 370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5월 화동지역 한인 배드민턴대회와 10월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수상자 명단>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