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0월 22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외교부 BTS 상품 규제 정책 ‘사실무근’…누리꾼 반응은?
중국 외교부가 최근 윈다, 위안통, 중통 등 대형 택배사들이 최근 방탄소년단(BTS)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상품 통관을 규제했다는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22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관 등 정부 부처는 (BTS 상품 규제와 관련한) 정책을 제정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중 우호 교류 및 상호 이익 합작을 지지하는 입장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며 “무책임한 보도로 양국 관계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대부분 외교부 입장에 지지를 보내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광고성 계정(营销号)의 악의적인 행태를 질책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외교부 발표는 정부 차원의 규제는 없었다 뿐, 민간 차원의 규제는 OK라는 뜻”이라며 여전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2. '솽11' 쇼핑축제 시동 걸렸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축제인 '솽11(双11)' 쇼핑제의 막이 열렸습니다. 21일 중신경위에 따르면, 솽11 쇼핑제의 주역들인 징동(京东)과 티몰(天猫)은 예년보다 앞당겨 '솽11' 축제를 시작합니다. 징동 '솽11'는 10월 21일 시작해 11월 11일까지 22일동안 이어지고 티몰의 '솽11'는 예년보다 3일이 더 길게 축제가 진행됩니다. 특히 티몰은 11월 1~3일을 첫번째 '솽11'축제의 날로, 11월 11일을 두번째 축제의 날로 정해 '광군제(光棍节)'를 '솽제군(双节棍)' 즉, 두 번 즐길 수 있는 쇼핑축제로 만들어 이 기간에 300억 위안이 넘는 보조금을 뿌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두 플랫폼 모두 할인 규칙을 간단하게 변경했습니다. 기존 쇼핑축제는 할인 규칙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습니다.
3. 2021 상하이 ‘미슐랭 맛집’은 어디? 총 43곳 선정
올해로 다섯 번째 발표된 ‘2021 상하이 미슐랭(Michelin) 가이드’에 총 43곳의 레스토랑이 선정됐습니다. 21일 동방망에 따르면,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상하이 레스토랑은 지난해보다 4곳 더 늘었습니다. 등급 별로 보면, 별 하나인 레스토랑이 32곳, 별 두 개는 10곳, 별 세 개는 1곳입니다. 이중 울트라 바이올렛은 4년 연속 별 세 개를 유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 밖에 바오리쉬안(宝丽轩), 다 비토리오(Da Vittorio)는 기존 별 하나에서 별 2개 레스토랑으로 올라섰습니다. 별 한 개를 받은 레스토랑 32곳 중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레스토랑은 산하오황푸후이(三号黄浦会), 위와이탄(遇外滩), 런허관(人和馆), 이다오(逸道) 네 곳으로 각각 광동요리, 푸젠요리, 상하이요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4. 상하이마라톤대회 내달 29일 개최…참가자 9천명으로 제한
올해로 25번째 열리는 상하이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29일 개최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코스 마라톤 종목만 진행되며 참가자 수는 지난해 3만 8000명에서 대폭 줄어든 9000명으로 제한됩니다. 21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 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국제 마라톤 선수들이 초청되지 않으며 출발 그룹은 세 그룹으로 분산됩니다. 또, 모든 마라톤 참가자들은 사전에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편, 올해는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인 ‘버추얼 런(virtual Run)’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5. 中 빈곤지역, 거금 들여 세계 최대 '여신상’
중국의 한 빈곤 지역이 수천만 위안을 들여 거대 여신상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일 텅쉰망에 따르면, 국가급 빈곤지역으로 손꼽히는 꾸이저우 젠허현(剑河县)이 거액의 자금을 들여 높이 88미터의 먀오족(苗族) 여신상을 세웠습니다. 건립 비용은 8600여만 위안(146억 3500만원)에 달합니다. 문제는 이 여신상을 세울 당시 젠허현은 국가급 빈곤 지역이었다는 겁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그 많은 돈을 빈곤층을 위해 썼다면 얼마나 좋았겠나"라며 정부의 혈세 낭비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젠허현은 이 여신상은 지역 경제를 위해 세워졌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여신상이 세워진 온천풍경구는 2017년 10월 1일 오픈 이후 매일 평균 1000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월 평균 500만 위안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빈곤층 2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shanghai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