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에 따르면 다소 늦게 알려지긴 했지만 지난 13일 청두시 진니우구(金牛区) 위생건강위원국에서 독감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조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확인한 결과 쓰촨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시의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측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설문조사 문자를 받은 상태다. 접종 시기는 미정이지만 코로나19 백신, 독감백신 등에 대한 접종 의사를 물었다.
물론 코로나 백신 접종은 주요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문건의 책임자는 “백신은 도착하지 않았고 접종 여부만 미리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종 희망자는 개인 정보를 우편 발송해 신청한 뒤 순서에 따라 통보를 받고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 직원, 격리 호텔 직원, 출국해야 하는 직장인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예약자는 십여명에 불과한 상태다.
한편 다른 성에 비해 저장성이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대해서 저장성 질병예방관리센터 책임자는 “저장성의 의료관리 수준과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범도시로 선정된 것”이라며 “올 해 말쯤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국적 확대를 언급했다.
타오리나(陶黎纳) 상하이 질병센터 면역 계획과 백신전문가는 “향후 1~2개월 후 3상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고 중요한 백신 데이터를 얻은 뒤 긴급 출시를 승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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