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에서 161명의 신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에서 유입된 24명을 제외한 137명이 모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喀什)에서 나왔지만 본토 확진 환자는 여전히 0명으로 표기되고 있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전원 해외 역유입 환자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 11명, 네이멍구 2명, 산시(陕西) 2명, 허베이 1명, 산시(山西) 1명, 푸젠 1명, 광동 1명, 쓰촨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각각 영국, 에티오피아, 스페인, 일본,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다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9명과 세르비아인 1명, 예맨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입국 시 또는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25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5810명이다.
같은 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0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944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65명으로 이중 4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