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국무원신문판공실(国新办)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13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인의 평균 수명이 1세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로 진입한 국가들이 많으면 1세 증가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이지만 신 중국 설립 1949년 당시에도 중국의 평균 수명은 35세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1957년부터 57세, 1981년 68세 시대에 진입했고 2005년 71.8세로 70대 시대를 열었다.
2015년 중국인의 평균 수명은 76.34세였고 2019년 77.3세까지 높아졌다.
신중국 설립 후 70년 동안 중국인의 수명은 5년마다 3세 정도 높아졌다. 이렇게 보면 1세 증가는 그리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중국 역사 4000년 동안 중국인의 평균 수명은 고작 17세가 증가한 것으로 따지면 꽤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한편 전국 임산부 사망률은 2015년 10만 명 당 20.1명에서 2019년 17.8명으로 줄었다. 영아 사망률은 8.1‰(1000명 중 8.1명),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10.7‰에서 7.8‰로 낮아져 의료 위생이나 생활 수준 향상이 평균 수명치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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