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단되었던 한국발 베이징 직항 노선이 7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29일 베이징시 정부 신문판공실에서는 전염병 방역 제173회 관례 뉴스 브리핑에서 쉬허젠(徐和建)대변인은 “10월 30일부터 한국발 베이징 직항 노선을 주1회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고 중앙뉴스(CCTV)가 전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 홈페이지에 이미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인천-베이징 직항편(CA124)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국 정부가 수도 베이징 방역을 위해 외국 항공사의 베이징 직항을 금지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을 가려는 사람들은 칭다오에서 착륙해 2주 격리 후 베이징으로 입성할 수 있었다.
이미 중국 정부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그리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웨덴, 캐나다에 대해서는 베이징 직항을 허용했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300명 수준이었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이번에 추가된 것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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