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1월 6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코로나 확산 방지에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입국 금지’
중국이 해외 유입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입국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6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영국,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필리핀, 인도, 우크라이나, 방글라데시 등 8개 국적 외국인들의 중국 입국을 임시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상기 국적의 외국인은 현재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고 있거나 취업, 개인 사무, 친족방문(团聚类) 거류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도 중국에 입국할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규정을 즉시 조정하고 별도의 통지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2. 앤트그룹, 홍콩 이어 A주도 환불 절차 시작
사상 최대 규모의 발행가 기록을 앞두고 상장이 돌연 중단된 앤트그룹(蚂蚁集团)이 지난 5일 H주 신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환불을 시작한 데 이어 A주 투자자들도 환불 절차에 들어갑니다. 5일 재신망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6일부터 투자자들에게 이미 발행된 신주의 환급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 자금은 오는 9일 환불이 완료되며 투자자가 인수한 주식은 6일 말소될 예정입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앤트그룹은 지난 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이 동시 상장할 예정이었습니다. 두 증권거래소의 조달 자금은 345억 달러(38조 4200억원)으로 총 시가는 2조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저녁 중국인민은행, 중국은행보호감독회, 중국증권감독회, 국가외환관리국이 앤트그룹의 마윈 등을 소환해 감독 관리 회담을 진행한 다음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상장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3. 마윈, 3년 연속 ‘중국 최고 부호’ 등극
올해 포브스의 중국 부호 순위에서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가 3년 연속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습니다. 5일 펑파이신문은 ‘2020년 포브스 중국 부호 순위’에서 마윈의 자산이 지난해보다 무려 72% 불어난 656억 달러(74조 300억원)으로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3년 연속 거머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단, 이번 순위는 지난 3일 앤트그룹이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무기한 상장 중단 통보를 받기 전인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2위는 지난해보다 자산이 69% 불어난 텐센트 마화텅 회장(552억 달러(62조 2932억원)이, 3위는 올해 신흥 부호로 급부상한 중산산 농푸산취안, 의약기업 완타이바이오 회장이 랭크됐습니다. 중 회장은 기업 상장 이후 몸값이 지난해보다 510억 달러 폭등하면서 539억 달러(60조 8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 中 신규 확진 36명 중 해외 유입 30명…상하이 15명
5일 중국에서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본토 발생은 6명으로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喀什, 카스) 관련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입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유입된 해외 확진자는 30명으로 상하이 15명, 광동 3명, 톈진 2명, 네이멍구 2명, 푸젠 2명, 쓰촨 2명, 산시 1명, 랴오닝 1명, 저장 1명, 윈난 1명입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도 33명 발생했습니다. 이중 해외 유입이 18명으로 본토 감염자는 전원 신장에서 나왔습니다. 한편, 현재 중국 내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 확진 환자는 총 419명,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832명으로 이중 9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 블랙핑크 제니, 판다 사육사 체험에 中 누리꾼 '공분'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지 않은 아기 판다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5일 봉면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 블랙핑크의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의 ‘아기 판다 사육사 체험’ 예고편이 공개되자 마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제니가 아기 판다 푸바오를 꼭 껴안고 있는 장면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국보’로 여겨지는 판다는 사육사 외 타인이 먹이를 줘선 안 된다는 규정이 제정될 정도로 현지에서 엄격하게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제니가 화장을 한 상태에서 면역력이 약한 아기 판다를 만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니의 행동이 현재 중국의 판다 사육 관련 규정에 어긋난다며 사과 입장을 내라고 강력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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