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최대 쇼핑축제인 '솽11'가 본격적인 축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9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솽11축제 및 전자상거래가 내수소비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솽11쇼핑축제는 중국이 코로나사태 이후 일상생활을 회복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중국소비자들도 자신을 위해 소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중국은 지난해 동기대비 4.9%의 경제성장을 이뤘으며 주민들의 소비지출도 회복을 나타내면서 경제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중국국민의 1인당 소득은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소비능력 제고와 더불어 전자상거래의 발전도 촉진되고 있으며 이는 또 국민소비와 소비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용자들의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동시에 상품 구매와 서비스도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밖에도 전자상거래업체가 제공하는 다양화, 차별화, 고부가가치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서비스관련 내용도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다. 이 모든것들은 전자상거래가 더욱 높은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인민일보는 평가했다.
이밖에 코로나사태가 온-오프라인 유통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이전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가는 '신 유통'을 적극 추진하던 전자상거래업체들은 또다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직접적인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유통의 장점이 부각됐던 탓이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력 발전과 더불어 온라인 데이터분석능력이 향상된 것도 한가지 원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코로나 이후 부득이하게 온라인 쇼핑에 적응할 수밖에 없었던 노년층 등 이용자가 확대된 것이다.
한편, 인민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재료를 공급받고 자신의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있다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많은 이들에게 창업의 길을 열어주고 동시에 내수확대, 소비유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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