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본토 확진 환자는 1명으로 앞서 지난 9일 톈진에서 발생한 무증상감염자가 확진 환자로 전환된 사례다.
앞서 지난 9일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물 운반 근로자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5명으로 이중 14명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 4명, 쓰촨 4명, 산시 2명, 톈진 1명, 네이멍구 1명, 푸젠 1명, 광동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각각 기니, 에콰도르, 아랍에미리트에서 생활하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3명과 아랍에미리트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입국 후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무증상감염자도 6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같은 날 5명이 확진 환자로 전환됐다. 이날 49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에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728명이 됐다.
한편, 11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6299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13명으로 이중 3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