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김홍수, 이하 문화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은 11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상하이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장삼각 국제문화산업박람회(长三角国际文化产业博览会)’에 참여, 한국문화홍보관을 통해 4가지 테마의‘신(新)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장삼각 국제문화산업박람회는 2018년을 시작으로 중국 장삼각 지역 1개시 3개성(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의 주최로 문화산업 관련 전시․포럼 및 무역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한국, 중국, 태국 등 30여개국이 참여하는 대형 박람회이다.
특히 이번 제3회 국제문화산업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현지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일반인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여 예정이다, 작년에는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 5만 명의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진흥원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사업을 중국시장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한류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돼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한류 콘텐츠와 타 산업의 협업을 통한 산업간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화원과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캐스트 사업 중 전통, 게임(E-스포츠), 만화 3개 분야의 21개 기업의 참여로 총 4개의 테마의 한국문화홍보관을 운영한다. 기존에 중점을 뒀던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가 아닌 신선하고 새로운 ‘신(新)한류 콘텐츠’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한류 협업 콘텐츠가 중국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원 김홍수 원장은 “한중 문화교류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국제 교류 사업을 기획․지원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한국문화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기존에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시기에 중국 경제․문화 중심 지역인 장삼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동 박람회에 참여함으로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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