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14.5기간( 2021~2025) 5개의 뉴타운(五个新城)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신화사(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향후 5년 동안 자딩(嘉定), 칭푸(青浦), 송장(松江), 펑센(奉贤), 난후이(南汇) 등에 뉴타운을 건설하게 된다. 아울러 '5대 경제(五型经济)'를 발전시키고 상하이를 세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디지털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5대 경제'는 혁신형경제(创新型经济), 서비스형경제(服务型经济), 개방형경제(开放型经济), 총본부형경제(总部型经济), 데이터형경제(流量型经济)를 뜻한다.
상하이는 혁신형 경제는 창조와 혁신이 중요한 것만큼 인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서비스형 경제는 브랜드를, 개방형 경제는 경제 연결성을, 총본부형 경제는 산업과 공급에 대한 통제력이 중요한 것만큼 기업본부가, 데이터형 경제는 플랫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5대 경제' 발전을 위해 이에 걸맞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영향력이 있는 기업 양성, 각자 특색이 있는 '5대 경제' 집중 발전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디지털도시 건설을 위해 경제디지털화, 생활디지털화, 관리디지털화를 촉진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내용은 지난 25일 열린 중국공산당 상하이시 11기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발표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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