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4시 기준, 상하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고 17일 상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 확진자 6명은 전원 해외 유입이다.
남아프리카 국적의 확진자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출발해 13일 상하이푸동공항에 내린 직후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곧바로 지정된 의료기관으로 옮겨졌고,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3명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출발해 이튿날 상하이푸동공항에 도착, 격리기간에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종적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프랑스에서 출발해 14일 푸동공항에 도착한 유학생 1명과 같은날 이탈리아에서 떠나 상하이푸동공항에 도착한 또 다른 한명의 유학생도 격리관찰 기간에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133명의 밀접 접촉자들도 집중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중국전역에서는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자가 7명 발생(상하이 6명, 광동 1명)하고 본토에서 의심환자가 1명(헤이롱장성) 증가했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