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과거 고대 인류부터 현재까지 전해지는 인류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IT 기술들의 엄청난 성장과 혁신 덕에 각종 전자기기를 이용한 방식으로 현대인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현대의 게임은 변화가 빠른 IT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한다. 그렇다면 2020년 중국의 게임 트랜드는 어땠을까?
발전하는 모바일 게임, 원신(原神)
게임 시장은 전세계적으로도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지만 특히 중국의 게임 시장의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IDC가 발간한 `2017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2036억위안(약 34조4000억원)으로 글로벌 1위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그 중 특히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모바일 게임 시장이다. 중국 IT 기술의 성장과 함께 훌륭한 수준의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 중국 모바일 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게임이 바로 ‘원신(原神)’이다. 원신은 중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miHoYo가 제작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으로 다른 모바일 게임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출시 직후 아시아는 물론 서구권 게임 시장까지 뒤흔들었다. 슈퍼데이터가 조사한 지난 10월 전 세계 게임 매출액 기준, 모바일과 콘솔에서 각각 2위와 9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초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도 화제가 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한류 예능, 드라마를 넘어서 한류 게임으로, 던전 앤 파이터
‘한류(韓流)’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어 인기를 끄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는 K-POP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한류 음악 등이 있다. 게임의 경우에 비록 국내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것과 같은 형식으로 게임 한류가 있다. 게임 한류를 개척한 1세대 주역은 ‘리니지’라는 게임이지만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은 ‘던전 앤 파이터’다.
던전 앤 파이터는 네오플에서 제작하고 넥슨과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RPG으로 전 세계적으로 6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가입되어 있다. 2017년 중국 매출액만 1조 1500억원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중국 동시접속자수가 500만 명 이상의 세계적 온라인 히트게임이다 중국 전체 게임 중 2위다. 그리고 던전 앤 파이터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 크로스파이어 같은 게임들도 중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게임 한류의 깃발을 높이 세웠다.
동양 게임만 있냐 서양게임도 있다, 사이버펑크 2077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는 CD 프로젝트가 개발 및 배급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검색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2020년 12월 10일에 출시한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예약 구매를 한 게임으로 2020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서 빠지지 않는 게임이다. 사이버펑크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인기몰이의 큰 요소로 꼽힌다.
학생기자 김민서(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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