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HSK가 다시 9급 체제로?

[2020-12-24, 14:20:51] 상하이저널
HSK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중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 표준화 시험이다. 중국정부기관에서 중국인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의 중국어 능력을 생활, 학습, 업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중국어를 중점으로 두고 평가한다. 시험 유형은 듣기, 독해, 쓰기 세 영역으로 나뉘며, 현재 1급부터 6급으로 시행한다. 

1급부터 6급으로 나뉜 시험은 2010년에 개편된 신(新) HSK이다. 신HSK와 달리 구HSK는 9등급로 나뉘었다. 그런데 최근 HSK 시험 유형을 다시 9등급 체제로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떻게, 언제 변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향후 HSK 유형이 9등급 체제로 다시 변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9등급 체제로 바뀌면서 난이도나 점수 기준은 변하지 않고, 현재 신 HSK 시험 유형과 내용을 더 세분화 시키는 것뿐이다. 

지난 11월 9일에 HSK 공식 사이트에서 중국 국내 HSK 시험 성적표 접수 방법 조정 안내를 보도했다. 2020년부터 HSK 시험 응시자들에게 성적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성적표는 더 이상 시험 센터로 발송되지 않는다. HSK 시험을 신청하기 전에 시험지 제작비 35위안과 배송비 25위안을 추가로 내야 한다. 현재까지는 성적표 접수 방법 조정만 확정되고 다른 시험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6등급 체제의 HSK를 살펴본다.

HSK 1급/2급
HSK 1급과 2급은 초보 학습자들을 위해 중국어 기초 단계의 실생활 언어를 중점으로 두고 평가한다. 1급 시험 유형은 쓰기를 제외한 듣기와 독해 영역만으로 총 40문제로 2급은 60문제로 시행하고 각 영역은 100점 만점으로 총 200점이고 합격 점수는 120점부터다. 

HSK 3급/4급
HSK 3급부터는 듣기, 독해와 쓰기까지 포함한다. 3급과 4급은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하고 생활, 학습, 업무 등의 부분에서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점수 기준은 총 300점이고 합격 점수는 180점부터다. 

HSK 5급/6급
HSK 5급과 6급 또한 세 영역으로 나누어진다. 5급 시험은 듣기와 독해를 중점으로 글과 영상물을 비교적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6급은 듣기와 독해뿐만 아니라 쓰기 영역에서 더 집중된 시험이다. 점수 기준은 3,4급과 같이 300점으로 채점된다.

학생기자 좌예림(상해중학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힐링이 모락모락, 상하이+인근 온천 명소 hot 2020.12.30
    매서운 칼바람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 생각이 간절하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코로나..
  • AP 시험 어떻게 준비할까 hot 2020.12.24
    AP 시험이란?AP(Advanced Placement)는 미국 대학 학점을 먼저 취득할 수 있는 대학과정 인증시험 및 고급 고교과정으로 미국 고등학생이나 국제학교..
  • [2020 돌아보기] 올해 IT 분야 새로운 트렌드.. hot 2020.12.24
    IT 기술은 우리 삶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주면서 점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어떤 분야보다 그 변화들이 생기면 관심을 가져 봐야 할 분야..
  • [건강칼럼] 약물 복용•영양소 고갈•모니터링 'Dr.. hot 2020.12.24
    질병치료를 위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우리 몸 속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갈 시키고 있다?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칼은 음식, 음주, 약물..
  • 2021년 새해맞이 풍성한 음악회 hot 2020.12.24
    피아니스트  랑랑 피아노연주회(「郎朗」独奏音乐会-巴赫旷世经典《哥德堡变奏曲》)▶2021년 1월 7일 19:30    ▶东方艺术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4.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5.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6.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10.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10.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사회

  1.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2.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3.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4.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5.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6.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7.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8.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9.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