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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상하이 신규 확진 3명…위험 지역 1곳 감소

[2021-02-04, 10:54:52]
중국은 지금… 2021년 2월 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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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신규 확진 3명…위험 지역 1곳 감소
3일 중국 본토에서 1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에서도 4일 만에 3명의 본토 추가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30명으로 이중 13명이 본토(지린성 8명, 헤이롱장 4명, 상하이 3명, 허베이 2명)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발생한 추가 감염자들은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밀접접촉자거나 기존 무증상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환자입니다. 상하이의 경우, 중등위험지역인 황푸구와 바오산구에서 기존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집중 격리를 하던 3명이 증상이 나타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일 9시 기준, 중국 내 고위험지역은 10곳, 중등위험 지역은 57곳입니다.

2. 한국 유입 선양 코로나 '1번 환자' 사망
지난해 말 한국에서 중국 선양(沈阳)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60대 중국인 인(尹. 60) 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신경보는 선양 코로나 '1번 환자'로 불리는 인 씨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는 설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양시 건강위 관계자는 언론사들의 사실확인 요청에 "인 씨는 많은 코로나환자 중 한명일 뿐"이라며 " 환자 개인의 사망여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다"는 말로 대응했습니다. 인 씨는 선양 코로나 확산 사태의 '1번 환자'로 그녀와 직간접 접촉을 통한 추가 감염자 27명이 발생해 여론의 비난 폭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인 씨와 가족들은 온갖 루머에 시달리며 신상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3. 알리바바 4분기 이익 27%↑
알리바바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알리바바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12월 31일 기준 알리바바 매출은 동기대비 37% 증가한 2210억 8400만 위안(38조 1,613억 924만 원), 이익은 동기대비 27% 증가한 592억 700만 위안(10조 2,305억 9,47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알리바바의 중국 소매시장 사용자수는 연간 7억 7900만명으로, 3개월동안 220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8분기 중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또 타오바오 라이브방송의 연간 거래규모는 4000억 위안을 뛰어넘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장용 CEO는 "중국경기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알리바바도 좋은 분기별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4. 상하이, 분양주택 선수금 편법 상향 '급브레이크'
상하이가 분양주택의 선수금 비율 편법 상향에 급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3일 간간신문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분양주택 구매열이 뜨거워지면서 일부 개발업체들 사이에서는 편법을 통한 선수금 비율 높이는 행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쉬후이빈장의 신규 아파트 단지 두 곳에서는 예약대금으로(认筹金) 600만 위안(10억 3000만원)을 일시불로 지불하라고 요구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예약대금을 선지불하면 주택 구매에 우선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처럼 개발업체들 사이에서 예약대금, 자금증명서, VIP소비카드 등의 명목으로 구매자의 선수금 비율을 높이는 행태가 성행하자 상하이부동산관리국 등 6개 부문은 상하이의 주요 부동산중개기관, 분양대리기관 및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기업들을 불러 시정을 명령했습니다.

5. ‘김치 논란 유튜버’ 리즈치, 세계 신기록 경신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해시 태그로 논란을 빚었던 중국 유튜버 리즈치(李子柒)가 구독자수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3일 신문신보에 따르면 2일 기네스북 공식 웨이보에서 지난 1월 25일 리즈치의 채널 구독자가 1410만 명을 기록해 ‘중국어 채널 최대 구독자수'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리즈치는 유튜브에서 ‘포도 껍질로 치마 만들기’라는 첫 영상을 올린 뒤 빠른 속도로 인기 유튜버로 부상했습니다. 이미 그녀는 2020년 7월 16일 1140만 구독자로 ‘2021년 기네스 세계기록 대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유튜브 진출 4년 만에 이뤄낸 쾌거에 중국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 “진정한 의미로 온라인 시대의 순기능이다”, “중국 문화의 해외 진출 일등 공신이다” 라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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