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춘절 인구 이동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지만 각 지역 정부는 타 지역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상하이 본토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춘절 기간 동안 상하이 시민들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상하이시 민정국 정췬(曾群) 부국장은 상하이 시내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정 부국장이 언급한 상하이시 방역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하이 전역의 샤오취(小区)마다 출입 관리를 강화한다. 해당 샤오취 거주자가 아닌 경우 반드시 젠캉마(健康码)를 확인하고 정상 체온일 경우에만 진입을 허용한다.
둘째, 단지별 공공활동 장소 관리를 강화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장소에 대해서는 소독, 통풍을 철저히 하고 역시 출입 인원에 대한 젠캉마, 정상 체온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밀집 인원수를 제한하고 불필요한 사람들의 단체 활동은 제한한다.
셋째, 농촌 지역의 경조사는 대외 개방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샤오취의 복도, 엘리베이터, 출입문, 쓰레기 처리장, 쓰레기통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기침 시 입 가리기, 창문 열기 등의 5가지 원칙은 철저히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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