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2월 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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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동산 구매자 '봇물'... 中 정부 과열 잠재우기 나섰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 들어서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시안 등을 비롯한 도시들의 부동산 과열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 지방정부들이 집값 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8일 경제참고보 보도에 따르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량의 구매자들이 몰려들고 중고주택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껑충껑충 뛰는 등 과열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다롄, 톈진 등 18개 도시에서 렌자(链家)를 통해 거래된 중고주택은 전달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게 되자 각 지방정부들은 구매제한, 판매제한, 대출 제한 등 정책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과열 잠재우기에 나섰다.
2. 한때 ‘스타벅스 대항마’ 루이싱 커피,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며 급부상했던 루이싱 커피(瑞幸咖啡, luckin coffee)가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5일 재신망에 따르면, 루이싱 커피는 5일 공고를 통해 미국 내 소송을 일시 중단시키고 채무 재조정 방안을 재조정하기 위해 뉴욕 남구 파산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탄원서에서 루이싱 커피는 미국 파산법원에 케이맨 제도에 있는 루이싱 커피의 임시 청산 절차를 승인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다국적 파산 사건을 처리하고 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해 채무자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국 법전 제11편 파산법 15장을 근거로 한 요청입니다.
3.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에 7.4년 소요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어선 가운데, 이같은 속도로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질 경우, 7.4년이 걸려서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구축한 세계 최대 백신접종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전 세계 75%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완료,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7.4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고 8일 건강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미국질병통제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전 세계에서 1억 490만개의 코로나백신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1억 41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 中 올해 ‘녠예판’은 배달로…온라인 배달업체 260% ‘쑥’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섣달 그믐날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는 중국 ‘녠예판(年夜饭)’ 풍경이 올해는 오프라인 식당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는 모양새입니다. 4일 환구망에 따르면, 매년 춘절 각지 대형 식당에서 볼 수 있었던 ‘예약 전쟁’은 올해 온라인 배달 플랫폼에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음식배달 플랫폼 어러머(饿了么)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해 온라인으로 녠예판 패키지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4% 급증했습니다. 녠예판 배달에 참여하는 매장 수는 무려 260%나 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배달이 되는 녠예판 패키지 수만 놓고 보면, 전년 대비 3배까지 불었습니다. 2월 들어 어러머에서 ‘녠예판’과 관련된 검색어는 전주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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