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이름은?

[2021-02-09, 11:24:14]
중국 공안부(公安部)가 지난해 전국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했다.

9일 중국경찰망(中国警察网)은 8일 공안부 호정관리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년 전국 성명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이름 순위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생아는 1003만 5000명으로 이중 남자 아이가 529만 명으로 52.7%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는 474만 5000명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47.3%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생아 이름에는 즈(梓), 즈(子), 위(宇), 천(辰), 이(一) 다섯 개의 한자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신생아 이름으로는 1위부터 10위까지 이천(奕辰), 위쉬안(宇轩), 하오위(浩宇), 위천(宇辰), 즈무(子墨), 위항(宇航), 하오란(浩然), 즈하오(梓豪), 이천(亦宸)이 랭크됐다.

여자 신생아 이름에는 이눠(一诺), 이눠(依诺), 신이(欣怡), 즈한(梓涵), 위통(语桐), 신옌(欣妍), 커신(可欣), 위시(语汐), 위통(雨桐), 멍야오(梦瑶)가 상위 10위권에 꼽혔다.

성으로만 보면, 지난해 등록된 신생아 성으로는 ‘리(李)’가 72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구(顾)’ 씨는 1만 7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2016년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전면 허용하기 시작한 이후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자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어머니의 성과 아버지의 성을 따른 신생아 비율은 1:12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부모의 성을 따르는 자녀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신생아 이름에도 경제 사회 발전, 생활 수준 향상, 사상 관념의 혁신이 반영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중국 신생아 이름에 타오(涛), 하오위(浩宇), 하오란(浩然), 팅(婷), 신이(欣怡), 즈한(梓涵) 등 문학, 예술 감성이 드러나는 이름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세 글자 이름의 선호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신생아 중 세 글자 이름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로 두 글자 이름은 6.3%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선배기자 인터뷰] “스스로 기준에 후회 없을 만큼.. hot 2021.02.11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진학 예정•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동시 합격1~2 서울 소재 초등학교3~8 SUIS9~10 상해중..
  • [집콕 연휴] 나만 알고 싶은 유튜브 채널 4가지 hot 2021.02.10
    다시 찾아온 “집콕 연휴”최근 상하이를 포함한 국내 특정지역의 코로나 19확진자 증가로 인해 다시 한번 여행이 조심스러워지고 있는 시국이다. 집콕이 권유되고 있는..
  • [집콕 연휴] 나만의 브이로그 만들어 올리기 hot 2021.02.10
    겨울방학의 설렘도 잠시,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비슷비슷한 하루하루에 재미를 더해줄 방법이 없을까? 유명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며 흥미를 느껴..
  • [집콕 연휴] 팟캐스트 시작하기 hot 2021.02.10
     집콕 연휴, 비대면으로 배우Go! 즐기Go! ‘팟캐스트’란 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영상 없이 음성으로 올..
  • 中 본토 신규 확진 이틀째 ‘0’ hot 2021.02.09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0명을 기록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4.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5.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6.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7.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10.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10.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사회

  1.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2.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3.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4.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5.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6.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7.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8.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9.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