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각 지역 최저임금 인상 '시동'

[2021-02-24, 11:07:18]

올 들어 중국 각 지역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24일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장시성, 헤이롱장성, 산시(陕西)성 등을 비롯한 중국 각 지역들이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성과 헤이롱장성은 신규 최저임금 기준을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장시성의 경우 등급별 월 최저임금을 종전의 1680위안에서 1850위안,  1580위안에서 1730위안으로, 1470위안에서 1610위안으로 각각 인상했다. 동시에 파트타임 최저임금 기준도 종전의 16.8위안에서 18.5위안으로 조정하는 등 임금을 조정하고 오는 4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헤이롱장성도 등급별 최저임금 기준을 1860위안, 1610위안, 1450위안으로 각각 조정했고 파트타임 임금도 18위안, 14위안, 13위안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밖에 산시성은 신규 최저임금 기준을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산시성은 최저임금 기준을 종전보다 150위안을 인상, 각 등급별 최저임금을 1950위안, 1850위안, 1750위안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밖에 파트타임 임금 기준도 등급에 따라 각각 1위안씩 올려 19위안, 18위안, 17위안으로 조정했다.

현재까지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상하이로, 월 최저임금이 2480위안이다. 중국 전체에서 최저임금 기준이 2000위안을 넘은 지역은 상하이, 광동, 베이징, 톈진, 장쑤성, 저장성 등이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올해 각 지역들이 최저임금 조정에 일제히 나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노동학회 연구원은 "최저임금기준은 2~3년에 한번씩 조정이 이뤄지는데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경제 회복 및 낙관적인 경제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만큼 많은 지역들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3. 중국 MZ여행트렌드 ‘철판 엉덩이 여..
  4.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5.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6. [저장대] 광동어와 광동문화를 사랑하..
  7.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8.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9.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10.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3.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4.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5.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6.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7.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8.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9.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10.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사회

  1.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2.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3.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4.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5.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6.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7.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8.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2.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