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선전증권소 메인보드∙중소판 6일 정식 통합

[2021-04-01, 18:11:23]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메인보드(主板)와 중소판(中小板)이 증권감독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오는 4월 6일 정식 통합된다.

1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선전증권거래소 메인보드와 중소판의 통합으로 기존 중소판 상장사의 증권 유형은 ‘메인A주’로 변경된다. 상장사의 증권코드와 명칭은 기존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중소판에 상장 신청한 기업은 메인 보드에 신청한 것으로 간주된다.

증권코드의 경우, 기존 중소판 ‘002001~004999’ 증권코드 구간이 메인보드로 흡수되면서 메인보드 A주 코드 구간은 ‘000001~004999’로 조정된다. 기존 중소판 지수, 중소판 종합지수, 중소판 300지수 등의 명칭도 통합이 된 날부터 조정될 예정이다. 

현재 선전증권거래소는 우량주 중심의 메인보드, 중소기업 중심의 중소판, 첨단기술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판(创业板) 세 개의 구조로 나뉘어 있다. 3월 31일 기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는 총 2433개로 이중 메인보드가 504곳, 중소판이 1004곳, 창업판이 925곳이다. 세 곳의 시가 규모는 각각 9조 6600억 위안, 13조 1500억 위안, 10조 2200억 위안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선전증권소의 메인보드는 오랜 기간 융자 발행 기능이 없었고 메인보드와 중소판의 상장 및 감독 요구사항도 사실상 일치해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전 구조로 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메인보드+과학혁신판(科创板), 선전증권거래소는 메인보드+창업판 구조로 구축될 것이며 전반적인 증권거래소의 협조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 덧붙였다.

메인보드와 중소판이 통합되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상장 기준에 맞으면 모두 메인보드에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서는 메인보드와 중소판의 통합이 자본시장의 중소기업에 향한 서비스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된다. 이에 대해 피류이(皮六一) 시장부 부주임은 지난달 5일 “최근 자본시장의 중소기업 서비스 능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일련의 개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선전증권거래소는 메인보드, 창업판 중심의 구도로 각기 다른 단계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