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노동절 연휴 2억 명 이동, 소비 폭발

[2021-05-06, 10:36:06]

국내 관광수입 코로나 전보다 77% 증가

박스오피스 16억 8200만 위안 돌파

2020년부터 꾹꾹 눌러온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올해 노동절 연휴에 제대로 분출했다. 연휴 시작 전부터 중국 언론에서 ‘역대급 황금 연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정확히 적중했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문화관광부의 통계치를 인용해 이번 5월 1일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에 국내 관광객이 2억 3000만 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대비 119.7%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이전보다도 103.2% 증가했다.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탓에 국내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철도 등을 통한 총 수송 여객이 2억 6700만 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5347만 4000명이 이동했고 이는 2020년보다 122.2%, 2019년보다 0.3% 많은 수준이었다.

 

 

덕분에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관광수입은 1132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1%, 코로나 이전보다 77% 증가했다. 5일 동안의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여행과 관련한 사건사고는 물론 이와 관련한 집단 감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의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는 84.8로 굉장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여러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를 통한 예약이 전년 동기대비 약 270%, 2019년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던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청두, 시안, 난징, 충칭, 우한, 창사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핫 한 관광지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이화원(颐和园), 화산(华山), 청두 판다연구기지, 파다링 장청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한편 여행 대신 영화관을 선택한 중국인들도 많았다. 연휴 기간 동안 박스 오피스는 16억 300만 위안으로 2019년 노동절 연휴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노동절 연휴에 개봉한 영화 중 절벽 위(悬崖之上) 너의 결혼식(你的婚礼) 두 영화가 흥행 1,2위로 전체 박스오피스 중 약 60%를 차지했다. 음식 배달 플랫폼인 어러머는 연휴 시작부터 사흘동안 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5.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6.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7.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8.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9.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경제

  1.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2.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3.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4.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5.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6.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7.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8.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9. 中 지난해 발명 특허 출원 ‘164만..
  10. 中 소비시장 회복, 10월 오프라인..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3.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4.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7.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6.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7.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8.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3.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